상사화

by 들국화 posted Aug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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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중앙 초등학교 화단에서

좀 늦게 나오는 줄 알면서도 맘졸인 것은
운동장 둘레길이라
혹시 누가 캐갔을까 아니면 죽었을 수도,
폭염이 한참인 팔월 몇 번 둘러보고 갔지만
포기할 만한 팔월 말 즈음 이렇게 깜짝
미소로 반겼다 한 곳엔 정말 죽었는지
철쭉나무 키를 누르지 못해 움츠렸는지
올해는 이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너무너무 더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