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핀 꽃무릇
9월 6일 32도의 찌는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며 찍었다 해거름에 꽃 보고
삼사일을 기온 떨어지길 기다리다 오늘
날씨도 맑고 하여 해거름을 쫓아갔다
마침 활짝 펴 풍성해 보여 흐뭇했다
그래서 개화 시기를 정리하자면
분홍 상사화 먼저 피고 다음 노랑 상사화
피면서 꽃무릇이 가장 늦게 핀다
그리 멀지 않은 곳
운동 삼아 걷는 공원에 가면
꽃무릇, 두 가지 상사화를 만날 수 있다.
작년에도 폭염, 올해는 전적을 추월한
폭염 폭우를 견디느라 그리 싱그럽진 않지만
내년엔 좀 더 풍성한 모습 보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