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자연풍경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새벽, 아침, 그리고 이틀 후 

눈은 녹아 발자국도 지워지고
누군가의 막대기로 쿡쿡 눌러 찌른 것 같은
흔적, 이것이 저 쪼그려 앉은 
고양이의 발자국임을 알았다

새벽 눈은 뒤뜰의 허물을 백지화하니
고양이는 발자국으로 길은 자동차 바퀴로
좌우 엇갈려 브이 자로 조화를 이뤘다  

모든 자연은 
쓰레기이기도 하고 물이기도 하지만 
보는 눈에 따라 
진리이기도 하고 예술이기도 하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 해거름 집모퉁이 1 들국화 2024.06.13 97
171 해거름 골목 풍경 들국화 2024.06.01 12
170 삐죽이 넘을 만났다 들국화 2024.05.15 15
169 사고인가 추락인가 들국화 2024.05.10 9
168 2024년 봄눈 들국화 2024.02.24 19
167 TV에서 본 봄 들국화 2024.02.24 7
» 새벽, 아침, 그리고 이틀 후 들국화 2023.12.27 21
165 설여(雪女) 들국화 2023.12.24 1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23 Next
/ 2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