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와 벙거지
벙거지는
보이고 싶지 않은 허물을
가려주는 멋쟁이
때 없이 나오는 백모
이 허물을 감출 위장 도구로
급 쓰기도 하지만
하루 노동의 쉼
질펀한 저녁노을에 선
청소 빗자루
눌러쓴 벙거지가 멋진 것이
잘 익은 황금 들녘
삐딱하게 선
허수, 그 아비시라
허물을 푹 눌러쓰던
해거름 빗자루가 삐딱하게
썼던, 벙거진
아름다운 어울림이지.

빗자루와 벙거지
벙거지는
보이고 싶지 않은 허물을
가려주는 멋쟁이
때 없이 나오는 백모
이 허물을 감출 위장 도구로
급 쓰기도 하지만
하루 노동의 쉼
질펀한 저녁노을에 선
청소 빗자루
눌러쓴 벙거지가 멋진 것이
잘 익은 황금 들녘
삐딱하게 선
허수, 그 아비시라
허물을 푹 눌러쓰던
해거름 빗자루가 삐딱하게
썼던, 벙거진
아름다운 어울림이지.
관리자 입니다.
부천 詩 쓰는 동네를 거닐고
도시로 떠난 뻐꾹이
뜬금없이
계절의 묵상
볶음밥 한 봉지
유월 첫날
그곳으로부터 온다
사실
뉴스를 경청하는데
주인 잃은 모자
빗자루와 벙거지
무청
골목길의 가을
폭염에 연구한 개똥철학
구례에서 날아온 꽃
익어간다는 것은
멋쩍은 詩
시 건달과 도둑
삭신 쑤시는 날
쪽방 솜(雪)이불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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