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24.01.06 21:50

빗자루와 벙거지

조회 수 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빗자루와 벙거지 

벙거지는
보이고 싶지 않은 허물을
가려주는 멋쟁이

때 없이 나오는 백모
이 허물을 감출 위장 도구로
급 쓰기도 하지만

하루 노동의 쉼
질펀한 저녁노을에 선
청소 빗자루
눌러쓴 벙거지가 멋진 것이

잘 익은 황금 들녘
삐딱하게 선
허수, 그 아비시라

허물을 푹 눌러쓰던
해거름 빗자루가 삐딱하게
썼던, 벙거진
아름다운 어울림이지. 





  1. 부천 詩 쓰는 동네를 거닐고

    Date2025.02.24 By들국화 Views4
    Read More
  2. 도시로 떠난 뻐꾹이

    Date2025.01.13 By들국화 Views3
    Read More
  3. 뜬금없이

    Date2024.12.04 By들국화 Views6
    Read More
  4. 계절의 묵상

    Date2024.12.02 By들국화 Views2
    Read More
  5. 볶음밥 한 봉지

    Date2024.08.20 By들국화 Views25
    Read More
  6. 유월 첫날

    Date2024.06.03 By들국화 Views35
    Read More
  7. 그곳으로부터 온다

    Date2024.03.19 By들국화 Views29
    Read More
  8. 사실

    Date2024.03.09 By들국화 Views21
    Read More
  9. 뉴스를 경청하는데

    Date2024.02.05 By들국화 Views32
    Read More
  10. 주인 잃은 모자

    Date2024.01.27 By들국화 Views35
    Read More
  11. 빗자루와 벙거지

    Date2024.01.06 By들국화 Views41
    Read More
  12. 무청

    Date2023.12.17 By들국화 Views30
    Read More
  13. 골목길의 가을

    Date2023.10.29 By들국화 Views28
    Read More
  14. 폭염에 연구한 개똥철학

    Date2023.08.11 By들국화 Views28
    Read More
  15. 구례에서 날아온 꽃

    Date2023.05.17 By들국화 Views36
    Read More
  16. 익어간다는 것은

    Date2023.03.21 By들국화 Views40
    Read More
  17. 멋쩍은 詩

    Date2023.02.18 By들국화 Views36
    Read More
  18. 시 건달과 도둑

    Date2023.01.04 By들국화 Views28
    Read More
  19. 삭신 쑤시는 날

    Date2022.12.21 By들국화 Views32
    Read More
  20. 쪽방 솜(雪)이불

    Date2022.12.19 By들국화 Views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