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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2024.01.15 03:41

가을 몰목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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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골목 한 바퀴 

핑크뮬리가 맞는지 모르겠네 

끝물 장미 한송이 빛깔곱고 

쑥부쟁이 

구절초 

마구 퍼질러 쓸어져도 꽃은 웃는다
세상에 아프지 않고 핀 꽃이 어디 있겠는가?
목마르고 비바람 맞아가며
그렇게 거둔 가을인데 어찌 예쁘지 않을 수
있는가? 길거리 주인 없는 꽃이라
거둬 채고 밟히었어도 꽃은 항상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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