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동네한바퀴

2024.01.21 22:08

동지 섣달 봄을 본 듯

조회 수 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늘 맑은 날 

동네 한 바퀴
저만치 봄이 오는 것처럼 하늘이 따뜻하다
푸른 물결 같은 바닥에 출렁이는 파도처럼 흰 구름
뭉쳐 다니고 구름 사이 반달은 또 방긋이 웃는 것이
저 달이 차고 지면 설날이 온다. 
새 신 사서 시렁에 얹어두고 보기만 해도 맘 설레든 설
이제는 먹을 것 가득 색동저고리는 맘만 먹으면 입는다
그렇다 해도 어릴 적 그 꼬까신, 색동 치마저고리가 그립다
엄마도 이사하고 내 나이도 칠십 하고도 반이라
이 동지섣달 맑은 하늘 반달을 보니 불쑥
인생의 봄도 돌아오게 하면 안 될까
창조주는 왜 인생엔 한 번의 봄만 허락했을까? 


  1. 꽃동네 한 바퀴

    Date2024.04.03 By들국화 Views32
    Read More
  2. 모서리의 봄

    Date2024.03.24 By들국화 Views8
    Read More
  3. 춘분날

    Date2024.03.21 By들국화 Views29
    Read More
  4. 2월 막바지 하늘 땅 봄 한 컷

    Date2024.02.28 By들국화 Views12
    Read More
  5. 동지 섣달 봄을 본 듯

    Date2024.01.21 By들국화 Views22
    Read More
  6. 가을 만(滿)

    Date2023.11.09 By들국화 Views6
    Read More
  7. 무작정 가을 한 바퀴

    Date2023.10.19 By들국화 Views11
    Read More
  8. 장맛비 온 뒤

    Date2023.07.21 By들국화 Views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