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물빛 주사랑

조회 수 5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故 김수환 추기경)

나누며 살다 가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리니
나누며 살다 가자.
누구를 미워도,
누구를 원망도 하지 말자.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적게 가졌다고 불행한 것도 아닌 세상살이
재물 부자이면 걱정이 한 짐이요.
마음 부자이면 행복이 한 짐인 것을
죽을 때 가지고 가는 것은
마음 닦는 것과 복 지은 것뿐이라오.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누군가에게 감사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가슴 아파하며 살지 말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니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 가자.
웃는 연습을 생활화 하시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며 치료약.
노인을 즐겁게 하여 동자(童子)로 만든다오.
화를 내지 마시라.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오.
화내는 자는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오.
기도하시라.
기도는 녹슨 쇳덩이도 녹이며
천 년 암흑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줄기 빛이라오.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오.
사랑하시라.
소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 낮춤이 선행된다오.
내가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십 년 걸렸다오.

- 故 김수환 추기경 


조항제 페이지에서 복사


  • profile
    들국화 2024.02.14 04:07

    내가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십년이 걸렸다오.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말. ^^


  1. 어떤 나눔 행사, 가장 착한 선물

    Date2024.08.11 By들국화 Views16
    Read More
  2.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 박상균 담임 목사

    Date2024.07.07 By들국화 Views20
    Read More
  3. 어느 나눔행사 물건을 받고

    Date2024.07.07 By들국화 Views18
    Read More
  4. 죽음에 이르는 죄 / 박재성 목사 설교

    Date2024.06.27 By들국화 Views37
    Read More
  5. 감동, 하나님의 부인

    Date2024.05.31 By들국화 Views13
    Read More
  6. 꿀찜하던 차

    Date2024.05.22 By들국화 Views20
    Read More
  7. 2024년 어버이날

    Date2024.05.15 By들국화 Views39
    Read More
  8. 부천상동교회 27주년 기념 회고 축하시 - 단기호 장로

    Date2024.05.08 By들국화 Views59
    Read More
  9. 천혜향과 오랜지

    Date2024.04.08 By들국화 Views17
    Read More
  10. 부활절 지나고

    Date2024.04.08 By들국화 Views20
    Read More
  11. 올해 딸기

    Date2024.03.25 By들국화 Views42
    Read More
  12. 예수님 잡히시기전

    Date2024.03.24 By들국화 Views8
    Read More
  13. 십자가는 더하기이다. 에스겔 37장 16 ~ 17절

    Date2024.03.04 By들국화 Views20
    Read More
  14. 은혜 모든것이 은혜였소

    Date2024.02.28 By들국화 Views22
    Read More
  15. "무엇이 중헌디"

    Date2024.02.19 By들국화 Views40
    Read More
  16. 목회 칼럼, 참회의 수요일 박상균 담임 목사

    Date2024.02.18 By들국화 Views29
    Read More
  17. 목회 칼럼, 박명진 목사

    Date2024.02.18 By들국화 Views19
    Read More
  18. 남은 세월이 얼마나 된다고 (故 김수환 추기경)

    Date2024.02.14 By들국화 Views51
    Read More
  19. 반찬 부자 3,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제께고요

    Date2024.02.11 By들국화 Views24
    Read More
  20. 반찬 부자 2

    Date2024.02.05 By들국화 Views2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