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 뒤꼍
까치는 콩콩
참새가 폴짝거리는 것은
부스스 가라앉은 초가
남은 겨울 속
봄을 보았다는 것이겠다
Who's 들국화
관리자 입니다.
나는 배 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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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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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뚫어지게 봐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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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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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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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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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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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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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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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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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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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初伏)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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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끄트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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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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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 선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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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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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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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태기 한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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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한 소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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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 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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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 뒤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