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봄까지 봉으로 개명된
개불알꽃입니다
개불알꽃이라 부르기가 좀
거시기했는지
봄까지 봉으로 개명해 주셔
고맙긴 합니다만
개명을 해서
품격이 높아진 것도 아니고
길거리 삶이 울안의 삶이
된 것도 아닌데
함부로 불러도 귀여운
부르면 부를수록 재미있는
옛 이름 개불알로
되돌려 주시깁니다.

사실
나는
봄까지 봉으로 개명된
개불알꽃입니다
개불알꽃이라 부르기가 좀
거시기했는지
봄까지 봉으로 개명해 주셔
고맙긴 합니다만
개명을 해서
품격이 높아진 것도 아니고
길거리 삶이 울안의 삶이
된 것도 아닌데
함부로 불러도 귀여운
부르면 부를수록 재미있는
옛 이름 개불알로
되돌려 주시깁니다.
관리자 입니다.
부천 詩 쓰는 동네를 거닐고
도시로 떠난 뻐꾹이
뜬금없이
계절의 묵상
볶음밥 한 봉지
유월 첫날
그곳으로부터 온다
사실
뉴스를 경청하는데
주인 잃은 모자
빗자루와 벙거지
무청
골목길의 가을
폭염에 연구한 개똥철학
구례에서 날아온 꽃
익어간다는 것은
멋쩍은 詩
시 건달과 도둑
삭신 쑤시는 날
쪽방 솜(雪)이불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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