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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디카시

2024.03.21 02:38

나는 배 째랍니다

조회 수 25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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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 째랍니다 

짓밟고 가든 짓이기고 가든
길바닥에 퍼질러 사는 나는  
배 째시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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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 한 방으로 쏴 한 방으로 쏴 그린 철퍼덕 주저앉은 새 한 마리 들국화 2023.02.18 33
33 낮게 산다는 것은 낮게 산다는 것은 살 곳 못 살 곳 가릴새가 없다 그건 가진 배부른 자들의 투정일 뿐이지 들국화 2023.03.09 35
32 웅크렸던 계절 웅크렸던 계절이 봄 비에 목을 내밀어보았네 바갖삶이란 건 그져 주어지는 만큼 사는 것이라며 들국화 2023.03.10 24
31 나 혼자 살아요 나 혼자 살아요 삼동三冬 한철이 지나 마스크를 벗고 보니 혼자 남았네요 그래 외로움도 피우고 꽃바람도 피우며 삽니다 들국화 2023.03.13 43
30 여보세요! 여보세요! 인제 그만 일어나셔야지요 들국화 2023.03.26 31
29 두 덩이 불꽃 두 덩이 꽃불 나는 누구의 가슴에 핀 두 송이 꽃등입니다 들국화 2023.04.14 31
28 古木고목 古木고목 나는 이 고목이 도마뱀으로 보인다 수십 년 세월의 닳고 깎인 흑·백의 형상이 나 배고파! 들국화 2023.05.07 33
27 쉼 나는 칠곡 산골의 날라리 농부로소이다 1 들국화 2023.10.01 39
26 가을의 길목 가을의 길목 서성거리는 이 친구 이름이 뭘까 아스팔트 위를 달려갔다가 낙엽 곁으로 뒤돌아 오는 앞뒤 구별이 안 되는 이 가을 나그네, ^^ 들국화 2023.10.17 20
25 첫 발자국 첫 발자국 누가 찍었나 좋은 말 할 때 나와! 안 때릴게. 들국화 2024.01.21 34
24 나는 새가 아닙니다 나는 새가 아닙니다 채억곤作 혹 새를 닮았다고 하면 온몸 흔들어 푸덕거려 보겠지만요. 들국화 2024.01.24 26
23 거시기 죽 하면 거시기 죽 하면 카레? 그, 죽 ~ 이라고 했는데 카레로 알아맞히는 말맞추고 산 우리 사이랍니다. 들국화 2024.01.26 31
22 노 표정관리 노 표정관리 나 도둑 아니어요 오 ~ 들국화 2024.02.05 16
21 봄의 기척 봄의 기척 밤새워 비가 내린다 그러고도 모자라 뒷날까지 아직은 싹인 걸 물만 먹이려나 온기도 좀 부추겨야지 들국화 2024.02.21 28
20 초가 뒤꼍 초가 뒤꼍 까치는 콩콩 참새가 폴짝거리는 것은 부스스 가라앉은 초가 남은 겨울 속 봄을 보았다는 것이겠다 들국화 2024.02.24 24
» 나는 배 째랍니다 나는 배 째랍니다 짓밟고 가든 짓이기고 가든 길바닥에 퍼질러 사는 나는 배 째시오! 입니다 들국화 2024.03.21 25
18 계란 한 소쿠리 계란 한 소쿠리 어젯밤 소풍 나온 봄이 소복하니 낳고 갔네 저것이 바글바글 병아리라 사랑스럽기도 하지 1 들국화 2024.04.22 39
17 밥태기 한 줌 밥태기 한 줌 겨울 가뭄에 농사가 부실 마른 턱에 붙은 밥 한 숟가락 붙은 것 같네 들국화 2024.04.22 23
16 폐업 폐업 "임대" 가게 출구 앞에 앉아 무슨 생각을 했을까? 들국화 2024.05.24 20
15 물음표 물음표 분명한 건 2동이었을 텐데 물음표로 읽어져 어쩌니? 들국화 2024.05.2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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