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자연풍경

2024.05.15 18:04

삐죽이 넘을 만났다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삐죽이 넘을 만났다 

해거름 녘이면 이 아기 주먹보다 작은 놈이
소리는 웬 그리 커 삐죽삐죽! 귀청을 따갑게
질러대는데 무슨 소리인지 짝을 부르는 소리인지
먹을 것을 찾았다는 신호인지 알 수 없는 저들만의 비빌
무전을 쳐대는데
이 소리가 내 머리 위에서 나 올려다보니
야무지게 생긴 참새 옷을 입은
참새보다 작고 시끄러운 꼬맹이였다
그래서 옷은 같으니, 모양과 소리 소리가
얼마나 똑똑한지 귀먹은 청력도 똑똑히 들었다 그래
네 이름이 뭐냐? 한 번 더 올려다보니 나무 깊숙이 들어가서는
더 크게 '삐죽삐죽'이라고 하여 이제부터 네 이름은 삐죽이다!
새 이름을 지어주었다.
저와 나만 통한 새로운 이름으로, 하하하 



  1. 작품이 아름다워서 페이스북에서 공유로 모셨습니다.

  2. 해거름 집모퉁이

  3. 해거름 골목 풍경

  4. 삐죽이 넘을 만났다

  5. 사고인가 추락인가

  6. 2024년 봄눈

  7. TV에서 본 봄

  8. 새벽, 아침, 그리고 이틀 후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23 Next
/ 2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