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2013.09.10 14:42

쥐똥나무 이야기

조회 수 567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면 이 나무 꽃에서 향기가 진동을한다.

이렇게 향기로운 나무를 왜 쥐똥나무라 했을까 나는 궁금했는데

이 궁금증을 오늘에야 풀게 되었다.

 아직은 다 익지 않아 푸르디푸르지만, 드문드문 익은 것이 떨어져 주워 모아 봤더니,

영락없는 쥐똥이다.

 

 그 옛날 어린 시절에

어두침침한 쥐구멍 앞에 까맣게 쏴놓았던 그 쥐똥.

 

 

  • profile
    들국화 2015.06.11 02:12
    올 2015년
    비가 오지 않아 꽃이 제 향기를 내지 못하고 잎은 오그라져
    이대로 한 주가 지나면 죽을 것 같았다
    나무밑에 호박도 비실거리고 고추 모도 말라 비틀리고 있다.
    옥상을 올려다보면 싱싱한 나무가 출렁거리고 있었는데
    비가 왔으면 좋겠다 보는 내 속이 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장맛비 file 들국화 2013.07.08 3287
162 밤 거미 밤 거미 밤 자정을 넘어 5분 컴퓨터 모니터 뒤 벽을 타고 오른다 천천히 더러는 멈칫거리기도 하면서 작은 몸집 가느다란 다리로 한 발 헛딛지도 않고 간다 그러... 들국화 2013.07.25 3667
161 칠석 칠석 몸이 늘어져 풀죽같이 흐늘거렸던 며칠 이런 날에는 냉동인간으로 있다가 가을에나 해동인간으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어젯밤 자정이 가... 들국화 2013.08.13 5594
160 석상이 된 할아버지 1 들국화 2013.08.20 3301
159 밍크 내 이름은 밍크입니다 한 십 년쯤 살고 나니 사람처럼 길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식구들이 큰 소리로 말만 해도 불똥틜까 봐 의자 밑에서 몸 사리고, 식구들의 ... 들국화 2013.09.07 4586
» 쥐똥나무 이야기 1 들국화 2013.09.10 5675
157 아기 길 냥이 file 들국화 2013.10.31 3122
156 시의 묘사와 진술 / 손진은 ( 시인, 경주대 문창과 교수) 들국화 2013.11.20 1948
155 혈관건강을 위하여 (한방칼럼) 들국화 2014.01.17 1348
154 삶은 만남 속에서 (감성 이야기) 들국화 2014.01.17 1120
153 학교 가는 길 학교 가는 길 나는 학교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시험 때가 되면 싫어도 간다. 밤중도 새벽도 모르고. 점 하나만 찍으면 가는 학교를 돌아서 멀게 간다.... 들국화 2014.01.25 1439
152 건강 동의보감 / 비만편 들국화 2014.02.06 1413
151 건강 동의보감 종합편 들국화 2014.02.12 1255
150 박수호 지금은 시를 읽는 시간 (경인예술 신문에서) 들국화 2014.03.06 1110
149 이미지 , 장애인문화예술과 감성적 소통 들국화 2014.03.18 2803
148 상징과 원형 들국화 2014.03.24 1196
147 산문시 / 오규원 들국화 2014.04.22 978
146 주차장으로 이사한 텃밭 1 file 들국화 2014.06.26 1302
145 벽시계 속으로 간 쥐며느리 벽시계 속으로 간 쥐며느리 시작된 벽 타기, 동기가 무엇인지 욕실에서나 베란다 등에서 기어 다녀야 하는데 안방 벽을 오르다니 애초 목적이 시계는 아니었는지 ... 들국화 2014.07.12 1358
144 호박꽃 촬영 후기 (2010년) file 들국화 2014.10.20 59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