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자고
오늘은 초저녁부터 세 번이나
뺨을 내리치게 하고
피 한 방울 나올 리 없는 코앞에
깐죽거리다 죽음을 자초했어.
관리자 입니다.
솟대처럼
늦둥이 뚫어지게 봐야 보인다
떼로
어쩌자고
가을
서울 은행
문득
시월의 꽃
구름 좋은 날
장마 주춤
초복(初伏) 날
하루의 끄트머리
공중의 소리
쌍 선 지킴이
물음표
폐업
밥태기 한 줌
계란 한 소쿠리
나는 배 째랍니다
초가 뒤꼍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