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천시 문학창의 아카데미
2024년 3월부터 지은 18명의 작가의 틈에
내 시 세 편을 함께 책으로 묶어
출판되어 한 권 받았다
세 편중에도 "대문간을 품은 것은"
이 시가 나를 더 즐겁게 하는 것은 동네 한 바퀴
운동 삼아 걷는데
겨울부터 쭈그려 앉았던 망초가
대문이 열리면 주인이 뽑아버릴 만큼 자라
가슴이 뛰었다고 할까? 왜냐하면 망초를
나는 잡초로 보았고
유미애 선생은 꽃으로 보아
도움을 줬기 때문에 처음 내 창작시보다 부드러워졌다.
이렇듯 시는 어떻게 보고 느끼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