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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동네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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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첫 동네 한 바퀴 

남천 

산수유 열매 

겨울 목련나무 

3년째 꼽살이 

낮달 

지는 해 

12월에 만개한 철부지  

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곧 봄이 오리란 기대로 견디고 있을까?
매일 뜨고 지는 해
하루쯤 쉬고 싶진 않은지
죽은 듯이 숨죽이고 있는 그
속내 한 바퀴 돌아온 나는
이 모습에서 무얼 얻으려
했던가 오그라지게 추운 해넘이 시간
힘든 발걸음 끌며 돌아와 아이고 춥다
까딱했음 대가리 처박힐뻔했지
그리할지라도 달도 보고 눈도 보고
추위도 먹어보고 나갔다 오길 잘했지 답답했던
숨도 틔우고, 


  1. 2025년 새해 첫 동네 한 바퀴

  2. 솔짝하게 누린 풍경

  3. 4년전 오늘 9월 12일

  4. 2024년 7월 24일 장맛 날 오후

  5. 장마 주춤, 동네 한 바퀴

  6. 앵두

  7. 4월 싱그러운 오후 한때

  8. 꽃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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