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열린 창 너머로
반쪽 달은 붉은데
자정 넘어 시간은 한 시(時)로 가네
산산한 밤바람은
팔짱을 끼고
우는 풀벌레 이 밤이 서럽구나
가라지 않아도
가는 것을
잎새마저 따라나서니
맘인들 어찌 멈추랴만
이 한밤만은
더뎌 갔으면 하여라.
초가을
열린 창 너머로
반쪽 달은 붉은데
자정 넘어 시간은 한 시(時)로 가네
산산한 밤바람은
팔짱을 끼고
우는 풀벌레 이 밤이 서럽구나
가라지 않아도
가는 것을
잎새마저 따라나서니
맘인들 어찌 멈추랴만
이 한밤만은
더뎌 갔으면 하여라.
관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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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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