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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4 22:13

나그네 / 박목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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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박목월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南道) 삼백 리

 

술 익는 마을 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작자 : 박목월(朴木月, 본명 : 박영종(朴泳鍾), 1917~1978)

 

조지훈,박두진과 더불어 대표적인 청록파 시인이다. 본명은 박영종으로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태어나 경상북도 경주시(어린 시절)와 대구광역시(학창 시절)에서 성장하였다. 순수시 분야에서 뛰어난 작품들을 많이 발표하였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면서도 관조적으로 표현한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작 <나그네>의 시도 바로 그의 작품 세계의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교적 쉬운 시어와 뚜렷한 운율로 시의 안정감과 리듬감을 살리고, 관조적인 어조와 달관의 경지에 이른 시적 분위기로 한국적인 시의 정취를 제대로  묘사한 시로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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