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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13.11.20 00:10

낙엽

조회 수 453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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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

 

 

떨어졌다고 생각하니
서러워
내가 간다고 했습니다


까무러치게 곱다
했던 들
한번 웃고만
영화인 것을


가는 길에
늘 살리 민들레 만나면
꼭 감싸 데워주고
가렵니다 먼 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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