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 김종삼, 「墨畵묵화」
꾸며쓰기나 외화성이 없는 시 지만, 할머니가 소잔등에 손을 얹고 " 서로 적막하다고" 발등이 부었다는 따스함에서 아름다움이 스민다.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 김종삼, 「墨畵묵화」
꾸며쓰기나 외화성이 없는 시 지만, 할머니가 소잔등에 손을 얹고 " 서로 적막하다고" 발등이 부었다는 따스함에서 아름다움이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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