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 김종삼, 「墨畵묵화」
꾸며쓰기나 외화성이 없는 시 지만, 할머니가 소잔등에 손을 얹고 " 서로 적막하다고" 발등이 부었다는 따스함에서 아름다움이 스민다.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 김종삼, 「墨畵묵화」
꾸며쓰기나 외화성이 없는 시 지만, 할머니가 소잔등에 손을 얹고 " 서로 적막하다고" 발등이 부었다는 따스함에서 아름다움이 스민다.
관리자 입니다.
시애틀 추장의 연설 / 안도현(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240~246쪽에서)
난 꽃이라오/ 양성수
제 130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작, 시 부문, 건반 위의 여자/박선희 작품과 심사평
없는 것을 발명하지 말고 있는 것을 발견하라 / 안도현 시인의 시 창작 노트
좋은 시란? /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
자전自轉 / 류정환
윤중호 죽다 / 김사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 (세월호 침몰 추모 시)
歸天/ 천상병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수호
4월 비빔밥 / 박남수
폐선廢船/ 강동수
세 가지 질문
쓴다는 것 / 이정록
안도현 / 그리운 여우
2013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 수상작품(운문부 대상 시)
빈집 / 기형도
정적(靜寂) / 송수권
묵화 / 김종삼
김춘수, 「處暑 처서지나고」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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