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솟대문학

조회 수 54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추천의 글) 2012.JPG

 

소박, 평이한 어법으로

삶과 세계의 현상과 본질을 노래

 

  김옥순 씨의 <빈 의자>외 <그 섬에 가면, 원두막의 불놀이, 구절초, 진달래> 등을 추천 완료작으로 내보낸다. 이 밖에도 최미애 씨의 <나를 비춰보았습니다> <당신은 내 소중한 사람>외 및 이종찬 씨의 <흐린 오후> 외, 김창현 씨의 <유행성 감기> 외 등이 마지막까지 숙고의 대상이었으나 완성도와 깊이 면에서 아쉬움이 있어 이번 기회엔 유보하기로 하였다.

 

  김옥순 씨의 작품들은 <빈 의자>, <그 섬에 가면>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소박, 평이한 어법으로 삶과 세계의 현상과 본질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요즘의 현대시가 각종 현란한 수사와 요설로 가득 차서 삶에 대한 본질를 놓치는데 비해 그의 시편들은 다소 소박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삶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그에 알맞은 표현과 형식으로 노래 한다는 점에서 유의할 만하다고 할 수 있다. 더욱 분발하여 좋은 시인으로 성장해 가기를 희망한다.

                                             

        

                                  김재홍 문학평론가,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 그림자 나무 - 솟대문학100호 그림자 나무 한낮 조금 지난 햇볕이 오래 산 벚나무에 달라붙어 갈라지고 볼록한 옹이는 지우고 빨가벗은 가지는 낱낱이 그려 훤칠해진 나무 잠시 머뭇거리더니 ... 들국화 2015.11.26 281
15 떠나지 못한 꽃 - 솟대문학 100호 file 들국화 2015.11.26 308
14 내 아는 시인이 file 들국화 2015.08.28 238
13 2014년 현충일 오후 2014년 현충일 오후 올랐다 '해발 167m' 부천 정착 40년 걸음마 후 처음 걸어선 단 한 번의 꿈도 사치였던 산 정상을 왼손으론 山路 줄 잡고 남은 손으로 무릎 붙... 들국화 2015.06.12 192
12 여신동상 / 2015년 여름 (98호) file 들국화 2015.06.12 316
11 햇살 좋은 날 / 2015년 봄 (97호) file 들국화 2015.03.18 274
10 大寒대한에 온 눈 大寒에 온 눈 소나무 잎에 살포시 앉은 것은 깃을 접은 백로 떼처럼 얌전하고 예배당 앞 정원수에 것은 솜털을 놓은 듯 포근하여 뚝 뚝 눈물이 떨어진다 봄날에 ... 들국화 2014.12.20 615
9 낙엽 / 2014년 겨울 (96호) file 들국화 2014.12.20 625
8 늙은 풍차 (영시 버전) / The Old Windmill (English Version) file 들국화 2014.10.25 2439
7 구름다리 구름다리 다리도 아닌 것을 다리라 하고 구름도 아닌 것을 구름이라 하는데 쳐다 본다 구름이야 뜨면 볼 것이지만 다리는 건너봐야 뜬 다리인 것을 알 것 아닌가 ... 들국화 2014.06.12 3662
6 우린 서로 닮아서 / 2014년 여름 (94호) file 들국화 2014.06.12 3621
5 2013년 90호 구상솟대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작 외 신작 10편  9 들국화 2013.06.21 38590
4 2013년 봄 89호 - 늙은 풍차 (최우수상 작품) 2 file 들국화 2013.05.25 11397
3 3회 추천 완료 소감문 (2012년 여름호 86호) (3회 추천 소감) 마음이 급하여 기다림은 길어지고 가끔은 포기라는 단어를 생각하기도 하다가, 아니면 어떠냐 느긋하게 생각하기도 했더니 추천완료 연락이 왔... 들국화 2013.05.25 8660
2 3회 추천작 빈 의자 외 4편 86 여름호 2 file 들국화 2013.05.25 4940
» 3회 추천 완료의 글 김재홍 교수(2012년 여름 86호) (추천의 글) 소박, 평이한 어법으로 삶과 세계의 현상과 본질을 노래 김옥순 씨의 &lt;빈 의자&gt;외 &lt;그 섬에 가면, 원두막의 불놀이, 구절초, 진달래&gt; 등을 추천 완료... file 들국화 2013.05.25 5471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