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서로 닮아서
살아 있는가 고
두드려 보았더니
꿈털 하네
아직 살아 있다고
봄은 열 수 있겠는가 고
꼬집어 보았더니
자작이 젖네
그렇다는 듯
행여 깊이 잠들었을라
깨워보았다
오래 살아 뭉텅해진 겨울 담쟁이
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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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나무 - 솟대문학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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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못한 꽃 - 솟대문학 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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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는 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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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현충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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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동상 / 2015년 여름 (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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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 / 2015년 봄 (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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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寒대한에 온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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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 2014년 겨울 (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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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풍차 (영시 버전) / The Old Windmill (English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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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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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로 닮아서 / 2014년 여름 (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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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0호 구상솟대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작 외 신작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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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봄 89호 - 늙은 풍차 (최우수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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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추천 완료 소감문 (2012년 여름호 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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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추천작 빈 의자 외 4편 86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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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추천 완료의 글 김재홍 교수(2012년 여름 86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