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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솟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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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서로 닮아서



살아 있는가 고

두드려 보았더니

꿈털 하네

아직 살아 있다고


봄은 열 수 있겠는가 고

꼬집어 보았더니

자작이 젖네

그렇다는 듯


행여 깊이 잠들었을라

깨워보았다

오래 살아 뭉텅해진 겨울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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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3회 추천작 빈 의자 외 4편 86 여름호 2 file 들국화 2013.05.25 4940
14 3회 추천 완료 소감문 (2012년 여름호 86호) (3회 추천 소감) 마음이 급하여 기다림은 길어지고 가끔은 포기라는 단어를 생각하기도 하다가, 아니면 어떠냐 느긋하게 생각하기도 했더니 추천완료 연락이 왔... 들국화 2013.05.25 8660
13 2013년 봄 89호 - 늙은 풍차 (최우수상 작품) 2 file 들국화 2013.05.25 11397
12 2013년 90호 구상솟대문학상 최우수상 수상 작 외 신작 10편  9 들국화 2013.06.21 38590
» 우린 서로 닮아서 / 2014년 여름 (94호) 우린 서로 닮아서 살아 있는가 고 두드려 보았더니 꿈털 하네 아직 살아 있다고 봄은 열 수 있겠는가 고 꼬집어 보았더니 자작이 젖네 그렇다는 듯 행여 깊이 잠... file 들국화 2014.06.12 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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