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물빛 주사랑

2013.05.25 19:35

담쟁이의 사랑

조회 수 54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교우시)

damjang.jpg

 

담쟁이의 사랑

 

실낱같이 가녀린 몸
벗은 발로 올라왔네
임 계신 하얀 창가


울긋불긋 수를 놓아
꽃 관을 드리우니
고풍스런 가을이 걸리었네


네 개의 십자가로
든든히 세운 창은
가을 햇살 눈 부시다
꼭꼭 닫혔으니


내 사랑 고이 놓고
시린 바람 나그넷길
낙엽 되어 떠나가리

 

 

**2010년 12월호**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담쟁이의 사랑 (교우시) 담쟁이의 사랑 실낱같이 가녀린 몸 벗은 발로 올라왔네 임 계신 하얀 창가 울긋불긋 수를 놓아 꽃 관을 드리우니 고풍스런 가을이 걸리었네 네 개의 십... file 들국화 2013.05.25 5431
169 석양(夕陽) file 들국화 2013.05.25 5192
168 부활 file 들국화 2013.05.25 5115
167 아름다운 풍경 file 들국화 2013.05.25 5136
166 반석 위에 지은 집 file 들국화 2013.05.25 5530
165 고난 주에 내린 봄비 file 들국화 2013.05.25 5400
164 그 섬에 가면 1 file 들국화 2013.05.25 5348
163 폭풍 그 이후 file 들국화 2013.05.25 5440
162 달밤 file 들국화 2013.05.25 5288
161 억새꽃 file 들국화 2013.05.25 5396
160 까치밥 file 들국화 2013.05.25 5310
159 엄동에 핀 꽃 file 들국화 2013.05.25 5225
158 독백 독백 속된 세상 묻히어 광야같이 돌다 보니 넓었던 그 길이 골고다의 길이었네 바람 한설(寒雪)에 홀로 가는 방랑자 울 떠난 탕아처럼 길 잃어 헤매었고 뇌성 같... 들국화 2013.05.29 3169
157 폭우 file 들국화 2013.07.23 4392
156 야고보서 3장 8절 들국화 2013.08.26 7609
155 밤에 본 장미공원 file 들국화 2013.10.22 4869
154 물빛주사랑, 2013년 9-10월호 인터뷰 1 file 들국화 2013.10.31 4453
153 시편 121편 들국화 2013.11.06 6540
152 천사 file 들국화 2013.12.22 4234
151 열 처녀 비유 들국화 2014.01.13 805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