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시)
억새꽃
난 울지도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치맛자락 같은 떡잎
갈기갈기 찢기고
대공은 뚫려 뻥
발갛게 응어리졌어도
가볍게 날 소망 하나
깃털이기 때문에,
은빛 내 머리가
발그레 윤기 올라
석양이 눈 맞추고 품으면
그때는 바람도 타고
흔들리기도 할 겁니다
아주 많이요
훌훌 먼~먼 곳으로
가기 위해서요.
**2012년 11월호**
(교우시)
억새꽃
난 울지도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치맛자락 같은 떡잎
갈기갈기 찢기고
대공은 뚫려 뻥
발갛게 응어리졌어도
가볍게 날 소망 하나
깃털이기 때문에,
은빛 내 머리가
발그레 윤기 올라
석양이 눈 맞추고 품으면
그때는 바람도 타고
흔들리기도 할 겁니다
아주 많이요
훌훌 먼~먼 곳으로
가기 위해서요.
**2012년 11월호**
관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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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새꽃 (교우시) 억새꽃 난 울지도 흔들리지도 않았습니다 치맛자락 같은 떡잎 갈기갈기 찢기고 대공은 뚫려 뻥 발갛게 응어리졌어도 가볍게 날 소망 하나 깃털이기 때문... | 들국화 | 2013.05.25 | 53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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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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