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2014.09.02 13:23

9월 / 가치불 문예지

조회 수 748 추천 수 5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9월

 

 

뭐가 급해 이리
뛰어 오듯 오는가
추석까지 껴 데리고

 

이리 오니 어쩔 수 없이
배추도 뛰고 과일도 뛰고
명절음식 장만하려는
내 심장도 쿵쿵

 

그냥, 저나 천천히 올 것이지

 

 

 


 

  • ?
    구정혜 2014.09.13 22:34
    짧지만 아주 어른의 속내를 잘 나타낸 시입니다
    비요일 아침에 감상 잘 하고 갑니다.
  • ?
    박수호 2014.09.13 22:35
    인간의 투정같은 것이 어리기는 했지만 참 편안합니다. 추석을 맞이하는 걱정도 담겨 있고 약간의 들썩이는 마음도 느껴집니다. 이 시를 읽으니 추석 가까이에 와 있다는 느낌이 와락 드네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