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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부천시인

2014.11.29 21:12

2014년 현충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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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IMG.jpg 2014년 현충일 오후



올랐다

'해발 167미터'

부천 정착 40년

걸음마 후 처음


걸어선

단 한 번의 꿈도

사치였던 산 정상을


왼손으론 산로(山路) 줄 잡고

남은 손으론 무릎 붙잡아

자빠질 듯 앉은 푯돌


내친김에

'내 원미산 꼭대기 왔소!'

해보려는데


울컥

소리를 삼켜버린다

메인 목구멍이


그리곤

시큰한 콧물이 쪼르르 입으로 들어온다

아무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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