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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계절은 아쉬움을 두고 간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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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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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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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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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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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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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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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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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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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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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그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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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남편 풍을 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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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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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해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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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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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 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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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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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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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恥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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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네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