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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봄 그리고 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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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나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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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이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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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지 않고 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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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 줍는 사람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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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에 온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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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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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밭에 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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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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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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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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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띈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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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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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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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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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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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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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의 해명(解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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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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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버거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