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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디카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 새벽달 새벽달 멀어진 날의 그리움이다 눈 비비고 보면 환하게 다가오고 그냥 보면 침침한 그 리 움 들국화 2020.07.19 93
113 맥문동의 항의 맥문동의 항의  그냥 보면 보랏빛 기둥 한 자루 들여다보면 입이 째지도록 나도 꽃이요! 들국화 2020.08.07 88
112 해거름 동네 한 바퀴 해거름 동네 한 바퀴 이봐 우린 한 동네 살면서 얼굴 한 번 안 보여주고 비비빅 귀를 따갑게 해 들국화 2020.09.09 62
111 목화솜 목화솜 차곡차곡 겐 선반위 비단 이불이 엄마 따라서 하늘로 이사를 하였네! 들국화 2020.10.19 72
110 하루 끝을 잡고 하루 끝을 잡고 호숫가를 뱅 뱅 돈다 어둠으로 돌아가면 지워야 할 오늘 들국화 2020.10.23 54
109 바닥이 된 가을 바닥이 된 가을 초라하지 않아요 다만, 다만 바닥이 빛날 뿐이에요. 들국화 2020.10.27 58
108 나는 바람 나는 바람 나는 거미줄 옷깃만 스쳐도 착 달라붙어 버린 찰떡궁합 인연 들국화 2020.11.06 62
107 초라하지 않아요 초라하지 않아요 다만, 다만 작을 뿐이에요. 들국화 2020.11.09 68
106 가을 창 가을 창 석양이 막 거쳐 가고 묵상의 시간 아무도 오지 않는 외로운 창 한 홉 큼 들국화 갈대꽃 한 송이 꼽아 향기롭게 하였다 1 들국화 2020.11.17 386
105 고요한 해산 고요한 해산 나는 이 산고를 보기까지 적잖이 콩닥거렸다. 들국화 2020.11.22 58
104 철모른 꽃 철모른 꽃 다섯 꽃잎이라 또렷하고 그래서 다 보인다. 들국화 2020.11.24 76
103 강화로 간 여인 강화로 간 여인 눈이 둥글어 선한 숲속 그 여자가 친구인 그림을 그리면서 시가 좋다는 수시로 보고 싶은 강화로 간 여인 들국화 2021.01.14 39
102 동지섣달 동지섣달 눈도 먹고 바람도 먹고 달뜨면 달과 함께 별나면 별도 보고 오늘은 햇볕 좋아 봄도 한번 건들어봤습니다 들국화 2021.01.25 41
101 설 선물로 설 선물로 바닷가 한 평이 들어왔다 짭짜름 생굴 꼬막, 과메기 다시마 톳 파래김 빼곡 남해가 출렁인다 이 얼마만의 포만인가 들국화 2021.02.10 48
100 2월의 봄 2월의 봄 어디쯤 왔나 물어도 대답이 없어 꽉 다물은 입을 벌려보려다 그만뒀다 입 째질까 봐서 들국화 2021.02.13 48
99 맨처음 봄 맨 봄 두세 번 얻어맞고 열었다 닫았다 활짝 걷어붙였네. 들국화 2021.03.17 40
98 다시 핀 후박나뭇잎 다시 핀 후박나뭇잎 넌 참 좋겠다 다시 싱그러워질 수 있어 난 아직도 가을이니 싱그럽긴 고사하고 솜잠바도 못 벚은 걸 들국화 2021.04.12 51
97 거리의 악사 거리의 악사 한 노숙자가 거적때기를 둘둘 말아 제 한 몸 감싸 겨울을 나고 빈 거적때기만 빙글빙글 춤을 춘다 들국화 2021.04.25 34
96 봄 종 봄 종 바람아 종을 춰라 딸랑딸랑 종소리에 벌떡 일어난 봄 달려오게 들국화 2021.04.27 34
95 아스팔트의 숨구멍 아스팔트의 숨구멍 잠간 담배꽁초는 휴지통으로 나의 손사래 예쁘게 봐주세요. 들국화 2021.05.19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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