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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디카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 가는 계절은 아쉬움을 두고 간다지만 가는 계절은 아쉬움을 두고 간다지만 남는 계절은 멍하니 뚫린 하늘만 보이지 들국화 2022.11.20 42
113 잠시 쉬어가자고요 잠시 쉬어가자고요 긴 겨울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실 것이니 쉬엄쉬엄 가도 늦지는 않을 것이요. 들국화 2022.11.17 21
112 늦가을 늦가을 철문 단디 걸어채면 깊은 동면에 든 줄 아시기요! 들국화 2022.11.13 24
111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마지막 한 송이까지 피우고 허리를 펴 환하게 웃는 것이다 들국화 2022.11.10 39
110 넵둬 넵둬 제철에 피면 예쁘고 철없이 피면 귀여운 것 철이 있던 없던 넵둬 그냥 들국화 2022.10.31 29
109 우리 서로 우리 서로 마주 보며 못 웃을 일도 없지만 코 막고 입 막아 귀까지 막히니 웃어도 웃는 것이 아니요. 말을 해도 눈으로 들어야 하니 나 죽었소 다 죽었어, 죽은 ... 들국화 2022.10.27 21
108 변화무쌍한 지도 변화무쌍한 지도 인생 저물녘엔 길은 묻지 마세요 저, 황홀한 지도만 보고 가면 되니까요 들국화 2022.09.22 58
107 묘한 어울림 묘한 어울림 구월에는 서로 손잡고 가자 올적엔 와르르 왔지만 갈 때는 우리 이렇게 가자 들국화 2022.09.19 22
106 슬픈 순응 슬픈 순응 꼼지락 꼼지락 들국화 2022.08.27 32
105 나는 빈손 나는 빈손 나도 알지, 울 엄니도 그렇게 가셨지 손 흔들새도 물 한 모금 넘길 새도없이 알고보면 그리 먼길도 아닌데 꽃 피고 지듯 말이지 들국화 2022.08.27 14
104 뉴 그린하우스 뉴 그린하우스 카페가 아니어요 들국화 2022.08.24 33
103 시인의 남편 풍을 읊다 시인의 남편 풍을 읊다 시인의 남편 십 년 넘으니 자빠진 꽃도 멋있다고 찍어왔다 들국화 2022.07.21 16
102 소나기 지나고 소나기 지나고 별이 폈어요 파란 은하수 하늘에 반짝반짝 은빛 별이 폈어요 들국화 2022.06.12 31
101 어제 해거름 어제 해거름 해맑은 미소를 슬며시 보듬었습니다 뽑아가든지 말든지 내놓은 통 큰 쥔장 꽃밭이라 맘 놓고 만졌습니다. 들국화 2022.06.04 20
100 붓꽃 붓꽃 풀숲에 빛나다 2022년 5월 9일 늦은 6시 들국화 2022.05.10 29
99 옛집 뜨락 옛집 뜨락 소복이 눌러앉은 여인네들 몰래 데이트하다 들켰나 분홍 그 민낯이 달밤처럼 붉어라 들국화 2022.05.10 20
98 문밖의 삶 문밖의 삶 누가 이들을 이토록 당당하라 했는가 들국화 2022.04.25 26
97 너는 누구냐 너는 누구냐 어디에서 왔으며 무얼 먹고 살았느냐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아스팔트 물 한 방울 얻어먹을 데 없는 자동차 앞 콘크리트 바닥인데 네 이름 쑥이 맞아 들국화 2022.04.21 22
96 치사(恥事)하게 치사(恥事)하게 허리를 구부려 코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하는 데도 얼굴을 안 내민다 지나 내나 쪼끄마해서는 고집 또한 어지간하지 들국화 2022.04.18 284
95 금이네 집 금이네 집 금이는 가고 빈집에 노을이 빨갛게 피었다 지네 만남은 늘 반가운것 헤어짐은 언제나 아픈 것 오늘이 지네 어제처럼 그렇게 들국화 2022.04.1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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