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8 감각 들국화 2015.07.20 55
157 가을 ( 시집 1집 이후) 작품 file 들국화 2015.09.03 209
156 두 물머리 세미원 연꽃 축제 공연 file 들국화 2015.09.05 255
155 버선발 버선발 푸석한 모시 한복 치맛자락 밑으로 옛 어머니 신발이 살짝 나왔다가 들어간다 하얀 코고무신 안에 소복한 꽃무늬 발목에 한 묶음 수를 놓은 버선 한참 뒤... 들국화 2015.09.17 369
154 가을이라고 가을이라고 구름 한 자락이 뛰어나와 높은 하늘로 치솟았다 들국화 2015.09.17 67
153 추석 뒷날 추석 뒷날 낡은 카메라를 들고 구절초 향내 풍기는 으슥한 곳 추석 달은 한 해 한 번 억새는 한 몸에 한 송이 꽃을 피워 서로 보고 빤짝거릴 억새밭으로 나섰다 ... 들국화 2015.10.01 61
152 가을비 들국화 2015.10.20 90
151 담 밑의 국화 담 밑의 국화 노랗게 쏟아놓았구나 폐시멘트에 씌어 숨도 크게 못 쉬고 가시 잡초에 감겨 꼼지락도 못 하는 것을 거둬내 털어 주었더니 한 아름 몸을 풀었네 내 ... 들국화 2015.11.09 98
150 첫눈 file 들국화 2015.11.27 94
149 포토시 ㅡ 도시의 낙엽은 차를 탄다 file 들국화 2015.12.06 134
148 금진 백사장 해맞이 금진 백사장 해맞이 밤샘 밀고 밀리며 길에서 맞은 첫날 내가 오는 줄 알면서도 기다려 주지 않은 일출 눈이 찔릴 만큼 광열하게 영글어 맞았지만 어찌 온 길인데... 들국화 2016.06.02 81
147 후박나무 잎 후박나무 잎 가을이라고 내려오다가 소나무에 걸쳤는데 잎 한 장이 주방에 걸어둔 앞치마만 하다 어떤 것은 갈색 제 얼굴을 접었는데 주름 많은 굼벵이인가 싶기... 들국화 2016.06.02 259
146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 꽃이 피고 떨어지는 것 가을에는 잎이 떨어지는 것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엔 어둠이 내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해도 괜... 들국화 2016.06.02 123
145 설 중 매화(雪中-梅) 설 중 매화(雪中-梅) 스님 말하기를 성질 급한 놈이 먼저 핀다 그에 달린 답글은 먼저 피면 먼저 죽겠다 나는 올 때와 갈 때를 모르는 철없는 꽃이라 하고 아름다... 들국화 2016.06.02 141
144 봄비 봄비 살며시 숙인 동백 꽃잎에 모였다 이유도 사연도 없이 말간 수정 한 방울로 얼핏 보아 눈물 이대로 잘 받아 두었다가 꽃 다 피우고 가는 날 뚝 뚝 이별의 눈... 들국화 2016.06.02 143
143 포토시ㅡ 저물녁 ㅡ 저물녘 석양은 공원을 떠나고 남은 자는 점점 어두워진다 들국화 2016.06.16 148
142 포토시ㅡ 나뭇잎 한 장 나뭇잎 한 장 깡마른 가지 끝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가을이 지고 겨울도 갔는데 떠나지 않는 걸까 떠나지 못하는 걸까 들국화 2016.06.16 152
141 포토시ㅡ 꼭 이렇게 꼭 이렇게 한 송이가 뒷북을 친다 잘 따라가던 강아지가 이탈 딴청 피우듯 철쭉 한 송이 귀염을 피운다 들국화 2016.06.16 161
140 잡초 ㅡ 포토시 잡초 살아남기 위해 시멘트 틈새이든 바닥이든 가리지 않았을 거다 갈증에 몸이 오그라져도 살아 있음에 일어나고 견디는 것일 거다 도시의 풀로 사는 것이 어디 ... 들국화 2016.06.21 166
139 하늘빛 마을 검은 나비 하늘빛 마을 검은 나비 폭염을 이겨낸 무궁화밭에 여어기 한 송이 저어기 한 송이 꽃 노랗게 물든 잎이 가을이라선지 폭염 후유증인지 감이 안 오지만 새카만 나... 들국화 2016.09.20 1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