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옥순 시인 홈페이지

꽃과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 포토시ㅡ 꼭 이렇게 꼭 이렇게 한 송이가 뒷북을 친다 잘 따라가던 강아지가 이탈 딴청 피우듯 철쭉 한 송이 귀염을 피운다 들국화 2016.06.16 161
57 포토시ㅡ 나뭇잎 한 장 나뭇잎 한 장 깡마른 가지 끝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가을이 지고 겨울도 갔는데 떠나지 않는 걸까 떠나지 못하는 걸까 들국화 2016.06.16 152
56 포토시ㅡ 저물녁 ㅡ 저물녘 석양은 공원을 떠나고 남은 자는 점점 어두워진다 들국화 2016.06.16 148
55 봄비 봄비 살며시 숙인 동백 꽃잎에 모였다 이유도 사연도 없이 말간 수정 한 방울로 얼핏 보아 눈물 이대로 잘 받아 두었다가 꽃 다 피우고 가는 날 뚝 뚝 이별의 눈... 들국화 2016.06.02 143
54 설 중 매화(雪中-梅) 설 중 매화(雪中-梅) 스님 말하기를 성질 급한 놈이 먼저 핀다 그에 달린 답글은 먼저 피면 먼저 죽겠다 나는 올 때와 갈 때를 모르는 철없는 꽃이라 하고 아름다... 들국화 2016.06.02 141
53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 꽃이 피고 떨어지는 것 가을에는 잎이 떨어지는 것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엔 어둠이 내리는 것이 당연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해도 괜... 들국화 2016.06.02 123
52 후박나무 잎 후박나무 잎 가을이라고 내려오다가 소나무에 걸쳤는데 잎 한 장이 주방에 걸어둔 앞치마만 하다 어떤 것은 갈색 제 얼굴을 접었는데 주름 많은 굼벵이인가 싶기... 들국화 2016.06.02 259
51 금진 백사장 해맞이 금진 백사장 해맞이 밤샘 밀고 밀리며 길에서 맞은 첫날 내가 오는 줄 알면서도 기다려 주지 않은 일출 눈이 찔릴 만큼 광열하게 영글어 맞았지만 어찌 온 길인데... 들국화 2016.06.02 81
50 포토시 ㅡ 도시의 낙엽은 차를 탄다 file 들국화 2015.12.06 134
49 첫눈 file 들국화 2015.11.27 94
48 담 밑의 국화 담 밑의 국화 노랗게 쏟아놓았구나 폐시멘트에 씌어 숨도 크게 못 쉬고 가시 잡초에 감겨 꼼지락도 못 하는 것을 거둬내 털어 주었더니 한 아름 몸을 풀었네 내 ... 들국화 2015.11.09 98
47 가을비 들국화 2015.10.20 90
46 추석 뒷날 추석 뒷날 낡은 카메라를 들고 구절초 향내 풍기는 으슥한 곳 추석 달은 한 해 한 번 억새는 한 몸에 한 송이 꽃을 피워 서로 보고 빤짝거릴 억새밭으로 나섰다 ... 들국화 2015.10.01 61
45 가을이라고 가을이라고 구름 한 자락이 뛰어나와 높은 하늘로 치솟았다 들국화 2015.09.17 67
44 버선발 버선발 푸석한 모시 한복 치맛자락 밑으로 옛 어머니 신발이 살짝 나왔다가 들어간다 하얀 코고무신 안에 소복한 꽃무늬 발목에 한 묶음 수를 놓은 버선 한참 뒤... 들국화 2015.09.17 369
43 두 물머리 세미원 연꽃 축제 공연 file 들국화 2015.09.05 255
42 가을 ( 시집 1집 이후) 작품 file 들국화 2015.09.03 209
41 감각 들국화 2015.07.20 55
40 소낙비 들국화 2015.07.16 78
39 꽃 양귀비 file 들국화 2015.05.31 114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Next
/ 10
위로